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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활동했던 그룹 에이알티 (ART)가 JTBC '슈가맨3'에 출연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에이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주 방송후 예고편에 남성3인조 실루엣이 등장했습니다. 이후 러블리즈의 힌트에 슬픈 얼굴 그림이 등장하면서 에이알티(ART)가 슈가맨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룹 에이알티(ART) 1997년 남성4인조로 데뷔했습니다. 멤버 리더 김민수, 보컬 박성준, 류중현, 랩 김형열 멤버로 데뷔했지만 이후 3집 활동부터는 김성찬, 박성준, 김민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룹 이름은 A.R.T로 ' 아트' 가 아니라 ' 에이알티' 라고 읽으며 'All Radio Television'의 이니셜이라고 합니다. 그룹명은 당시 소속사인 진아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태진아가 직접 지어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알티는 1997년 타이틀곡 ' 슬픈 얼굴'로 데뷔했는데요. 당시 가요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2집 'Love Story'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얼마 후 돌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멤버였던 박성준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사건이 되면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당시 보도되었던 내용을 보면 박성준이 자신의 집에서 pc통신 채팅을 하지 말라며 여자친구가 냄비를 던 지자 화가나서 홧김에 여차친구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이에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태진아가 활동을 중단시켰는데요. 당시 태진아는 ' 아직 어린 나이의 가수들이 갑작스런 인기를 등에 업고 철없이 행동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태진아는 ' 어차피 박성준이 입건돼 당분간 활동할 수 없는데 팀 전원이 깊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활동을 중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태진아는 팀을 해제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남은 멤버들은 소속사를 옮기며서 팀을 재정비해 김형열, 유종현이 빠지고 김성찬이 합류해서 3집 타이틀곡 '하늘아'로 활동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팀도 사라지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알려진 근황으로는 박성준은 2008년 싱글 솔로 앨범으로 발표했으며, 김성찬은 인하대 평생교육원 실용음악과 교수로 출강하고 있으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게 없는데요. 과연 이번주 슈가맨 3에 에이알티 (ART) 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