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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예정되어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전면 취소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건모 콘서트 '25th Anniversary Tour-FINALE' 주관사 아이스타 미디어 측 관계자는 13일 ' 전날 오후 까지 여러 변수를 두고 고심 끝에 결국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관사는 전날 늦은 시간 사전 공지를 올려 '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하여 예정된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해드리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건모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를 지난 6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에 이어 내년에는 의정부, 수원, 대구, 서울등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후 예약 티켓 취소표가 늘어나면서 추후 잡힌 콘서트 일정 취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 가로세로연구소' 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9일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이후 김건모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2차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김건모측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형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건모 측은 ' 거짓 미투'는 없어져야 한다며 '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건모가 출연한 미우우리새끼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지난 8일 방송에서 김건모가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