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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이 2019년을 회고하며 최근 압류가 해제된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23일 채널 A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압류해제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23일 방송된 채널 A ' 아이콘택트'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는데요. 이상민. 강홍동, 하하는 크리스마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MC 하하는 휴일 계획을 물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 같이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하하와 강호동은 ' 우린 가족과 함께 있어야지' 라고 반응했고, 이상미는 쓸쓸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이에 이상민은 '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양한 가족들 이야기를 보면 볼수록, 나도 빨리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2020년의 소망을 얘기했습니다.
이어 이상민은 '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나에게 큰 선물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 아는 형님 녹화 들어가려는 문자 한통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민은 받은 문자는 다름 아닌 압류해제 문자였는데요. 문자 내용은 ' 이상민 씨는 올해 지금으로부터 모든 은행의 압류가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하하는 이상민에게 ' 한턱 쏴' 라고 제안했고 이상민은 거친 욕설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룰라의 멤버이자 가요계 대표 프로듀서였던 이상민은 지난 2005년 69억8000만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앉았는데요.
자신이 직접 운영하던 음반기획사가 부도난 데다, 이후 펼친 외식 사업마저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신 용 불량 자 자가 된 이상민은 지난 14년간 꾸준한 방송 활동을 통해 빚을 갚아왔는데요.
과거 ' 더지니어스 시즌1'의 우승 상금을 모두 압류당하는가 하면, 촬영장에 채권자가 들이닥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