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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과 박막례 할머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2.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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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2019 KBS 연예대상'상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가 시상자였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합니다. 

 

이날 진행은 전현무, 김현준, 손담비, 장동윤이 MC를 맡았는데요. 2019년 핫이슈 예능인 시상식에는 박막례 할머니와 개그맨 문세윤이 나섰습니다. 

 

 

이날 문세윤은 ' 대본에는 씨라고 적혀 있는데 어떤 호칭이 좋냐' 며 할머니, 어머니, 선생님, 누님 등 여러 호칭을 언급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는 '누님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는데요. 

 

이어 박막례 할머니는 ' 너무 떨려서 여기가 남대문인지 동대문인지 분간이 안 간다. 문세윤씨 실물로 보니 너무 날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수상자는 폴더블폰을 펼쳐야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박막례 할머니는 익숙하지 않은 폴버블폰과 작은 글씨에 당황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가 ' 글씨가 너무 작아 보이지 않네' 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문세윤이 박막례 할머니를 도왔습니다. 이때 갑자기 전현무가 마이크를 들고 '거의 뭐 개인방송 하듯이 하시네요. 박막례 선생님. 신선합니다. 예' 라고 거들었습니다. 

 

이에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 노인 시상자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전혀 없는 KBS라며 '전현무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 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29일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는 유튜브 공지를 통해 전현무씨가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지에는 ' 전현무씨가 시상식 다음날 할머님께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직접 사과 전화를 주셨다. 저희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재밌는 추임새 정도로만 생각을 했다. 할머니와 저는 여러분들께 오직 즐거운 장면으로만 기억되고 내려오길 바랐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 그래도 오직 막례쓰와 팬들의 공간인 이곳에는 너그러운 마음만 비춰주시길 부탁드린다. 좋은 기억만 남기자. 여러분 응원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막례쓰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멋진 도전이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11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인데요. 올해 나이는 73세로 손녀인 김유라 PD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함께 책 '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뷰트 시작 2년만에 구글 CEO를 비롯해 유튜브 CEO까지 만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막례 할머니는 농부의 막내딸로 태어나 글도 못 배운 채 40년간 식당을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기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수입 추정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의하면 박막례 할머니 한 달 수입은 최소 6300만원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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