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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 프로듀스 X 101'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투표 조작 논란 끝에 결국 해체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 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 DSP미디어, 스타쉽, 브랜뉴뮤직은 6일 엠넷과의 회의 끝에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들은 '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CJ ENM 측은 6일 '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엑스원은 지난해 5~7월 방송된 ' 프로듀스 X101'를 통해 결성되었는데요. 이후 8월에 공식 데뷔했지만 투표 조작 협의로 제작진이 구속되는 등의 진통을 겪으며 반년이 채 안돼 해체 수순을 밝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방송사인 CJ ENM의 허민회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하며 '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이 겪오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합의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엑스원이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멤버 김우석이 팬들에게 손 편지를 통해 심경고백했는데요. 김우석은 자필 편지를 티오피미디어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습니다.
김우석은 ' 엑스원을 하면서 많이 걸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한때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꿈이 아니게 되었을 때는 여러분들이 옆에 있었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다. '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하루하루를 같이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비난보다는 따듯한 말 한 마디 부탁드린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김우석은 ' 이제는 '원 잇' 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죄송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심경고백했습니다.
또한 6일 오후 MBK BOYS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엑스원 멤버 남도현, 이한결 역시 해체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는데요.
남도현은 ' 저희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다. 엑스원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절대 잊지 못할것이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 엑스원 멤버 형들과 많은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주셨던 원잇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른 시간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한결 역시 ' 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엑스원 멤버들과 원잇 덕분이다.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18년 6~8월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결성됐다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 중단 중인 걸그룹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CJ ENM 측은 ' 아이즈원 소속사들의 의견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정정당당하게 순위에 올랐지만 결국 엑스원 해제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